민선7기 공약사업 52개 사업 추진율 30% 달성

최기문 시장은 2019년 하반기 민선 7기 공약사업 점검보고회를 개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2019년도 하반기 공약사업 점검보고회’를 개최했다.

최 시장은 지난 3일 대회의실에서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을 비롯해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공약추진 부서장 및 팀장 등 총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병기 기획감사실장의 공약사업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공약추진 우수 부서장의 공약보고,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올해 공약 실적은 총 52건 중 16건을 추진해 30%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날은 2019년 하반기 공약사업을 되돌아보고 관리 및 점검하는 자리였다는 것.

또 최 시장의 민선 7기 공약으로 시민체감형 공약사업을 강조한 가운데 대표적인 성공 사례들을 보고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대구·경산 간 광역교통 무료 환승 시행으로 대구 노선 승객들과 신녕·청통 면민들의 추가요금 폐지로 교통비 절감에 따른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아울러 대중교통 취약지역 행복택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든든한 다리역할을 하는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문화 개선이 눈에 두드러졌다.

여기에 ‘스타영천·스타과일’ 포장재를 개발, 별빛한우브랜드 확정 등 농업분야의 농산물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공약사업을 성실히 이행했다.

또‘우리품종 전문생산단지 육성’사업은 미니 사과 루비에스 공동판매, 유통망 구축 등 판로를 개척해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농번기 일손지원시스템 마련 사업은 농촌인력지원센터를 개소해 공약을 이행했으며 인력중개 목표치를 220%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외에도 올 한해에는 복지, 교육, 환경, 숙원사업 등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민생 분야에서도 많은 실적을 올렸다.

민선 7기 최 시장의 제1의 공약이고 목표인 인구늘리기·출생률 증가를 위한 분만산부인과 유치도 빼 놓을 수 없는 성과로 꼽히고 있다.

더욱이 저소득 결혼이민여성 모국 방문 지원과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건립 등 다문화가정과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교육분야에서는 다자녀가정, 체육특기생 등 수혜대상 확대와 무상급식 고등학교까지 전면 추진하는 등 장학지원 혜택을 늘려오고 있다.

이밖에도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을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RFID(무선인식기반) 종량기 설치 등 작지만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업들도 완료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올 한해도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내년에도 공약사업과 함께 적극행정을 펼쳐 시민들이 더욱 행복하고 나아가 영천의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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