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어역 현대건설 라클라쎄 투시도.
대구 수성구 명품학군을 자랑하는 범어1동 대구여고 앞에 ‘범어역 현대건설 라클라쎄’라는 이름으로 86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범어지역주택조합이 6일 주택홍보관을 열고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현재 수성구청에 신고한 토지확보비율은 2.15%인데, 관련 법령에 비율 기준은 따로 없다. 조합원 모집이 전체 가구 수의 50%에 달하면 사업승인을 신청할 수 있고, 수성구청이 사업승인을 하면 착공할 수 있다.

현대건설이 시공 참여 의향을 밝힌 상태인데,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10개 동에 전용면적 59㎡ A~C 타입, 84㎡ A 타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주차 대수는 1141대(법정 877대)이다.

단지 내에는 셀프세차장과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 주차유도 시스템, 경관 조명 LED, 세대환기 시스템이 적용된다. 특히 세대환기 시스템은 헤파필터와 급기 연동 후드를 이용해 미세먼지 해결에 도움이 되는 차세대 환기 시스템으로 준비했다.

전체 입주 세대에게 20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풀 옵션 무상으로 제공하고, 김치냉장고 및 전기오븐, 드럼세탁기, 빨래건조기, 에어컨, 에어드레서 등을 기본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범어네거리와 가까워 생활 인프라도 좋다. 근처에 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있고, 수성구청과 동대구세무서 등의 관공서와 경북대병원 등의 기본적인 생활 편의시설들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범어공원, 야시골공원 등이 가까워 친환경적인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과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으로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고, KTX·SRT 동대구역이 인접해 있다.

조합 관계자는 “수성구 전체 전용 59㎡ 아파트 3.3㎡당 평균 2040만 원, 84㎡는 평균 2287만 원인데 비해, 범어역 현대건설 라클라쎄는 1900만 원대부터 시작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며 “수성구는 지속해서 교통·주거환경이 개선돼 뛰어난 입지와 여건, 우수한 학군으로 지역 선호도가 높아 전입세대가 늘고 있어 많은 조합원들의 문의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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