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등 3400여명 방문

보훈단체 회원들이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을 방문해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6·25전쟁과 영천전투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지난 10월 개관한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이 시민들의 호국안보와 보훈교육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영천시에 따르면 호국기념관 개관 이후 지역 내 군부대, 보훈단체는 물론 부산진구 재향군인회, 울산전파관리소 등 단체와 개인 3400여명이 방문했다는 것.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은 고경면 청정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낙동강 호국평화벨트(칠곡-영천-영덕) 사업의 일환으로 전후세대에게 호국안보의식 고취를 도모하기 위해 총사업비 137억원을 투입해 조성된 호국보훈 기념관이다.

전시관은 1, 2전시관으로 구성돼 있고 1전시관은 6·25전쟁과 영천전투를 알리는 곳이며 2전시관은 6·25전쟁 때 군인, 민간인 희생 등의 통계자료와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은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가 전쟁의 참상을 기억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배우며 느끼는 호국안보학습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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