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문화원연합회

6일 오후 2시 봉화군 청소년센터에서 제22회 경북역사인물 학술발표회가 열리고 있다.
제22회 경북역사인물 학술발표회가 6일 오후 2시 봉화군 청소년센터에서 관계자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상북도 문화원연합회(회장 조용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매헌(梅軒) 금보(琴輔) 선생의 생애와 활동을 주제로 고려대 김언종 명예교수, 연세대 한재훈 교수, 영남대 이광우 교수, 이원걸 문학박사가 각 주제로 발표했다.

금보 선생은 봉화 출신의 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서예가로 외종조부인 이황의 문하에서 공부했으며, 글씨를 잘 써 이숙량, 오수영과 더불어 선성삼필(宣城三筆)이라 불리었을 뿐 아니라 퇴계의 묘비와 도산서원의 편액을 쓰기도 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발표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번 발표회가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인물인 매헌 금보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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