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김재순·문영은·한승주 학생 팀이 ‘BIM AWARDS 2019’에서 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3개 팀이 ‘BIM AWARDS 2019’에서 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건축분야 최우수상(빌딩스마트협회장상), 장려상을 석권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19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개최됐으며, 특별히 국토교통부 장관상 시상은 지난달 27~29일까지 열린 2019 스마트건설기술안전 EXPO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BIM AWARDS’는 국토교통부, (사)빌딩스마트협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건물정보모델링) 기술 경진 대회다.

국내 건설 분야 BIM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 학생을 발굴·시상함으로써 한국 건설 산업 선진화와 국제 경쟁력 제고, 올바른 BIM 기술 활용 및 확산 장려 등을 목적으로 한다.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한동대 김재순·문영은·한승주 학생 팀은 ‘BIM을 활용한 Precast Concrete 시공관리’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들은 드론과 3D scanner를 이용해 한동대 UNAI 반기문 글로벌교육원(IGE) 스캔 데이터를 생성 및 시공 과정에 활용함으로 CAD 도면에 제한돼 있던 기존 BIM 데이터 생성 및 활용 범위를 넓혀 보다 효율적인 공정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명성·김정회·조영주 학생 팀.
‘OPTIMAL TOWER’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명성·김정회·조영주 학생 팀은 Parametric Design을 통해 초고층 빌딩의 BIM 모델 생성 및 BIM 모델 기반 수치 해석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프로세스를 구축, 초고층 빌딩의 형태를 최적화해 설계했다.

또한, ‘OPTIMAL TOWER’ 계획 단계에서부터 초고층 빌딩이 주변 지역에 끼치게 될 다양한 영향들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활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이원주·김영민·조효은 학생 팀.
장려상을 수상한 이원주·김영민·조효은 학생 팀은 소방재난안전관리를 주제로 한동대 행복기숙사 대상 BIM 모델과 센서를 이용한 화재 예측-대응-복구 3단계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한, FDS(Fire Dynamics Simulator)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화재를 분석하기 위한 수치 모델링과 건물 복구를 위한 재료 시험을 선보였다.

김재순 학생은 “수업을 통하여 배웠던 것들을 활용하여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의미가 있었다. 직접 몸으로 느끼고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고 가치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승주 학생은 “지난해 공모전 수상했던 선배들의 도움과 교수님들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능동적으로 참여했던 팀원들과 지도교수님, 격려와 응원으로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조영주 학생은 “함께 노력한 팀원들과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을 해주신 지도교수님, 후배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준 김경엽 선배, 함께 응원해주신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었다. 초고층 빌딩의 최적화를 도출해냈는데, 이런 새로운 시도가 우리 대학뿐만 아니라 건설 분야에서 실제로 활용되길 기대해본다”라고 말했다.

이원주 학생은 “팀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고, 지도교수님의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점점 안전 관리에 대한 관심과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팀의 성과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예시로써 우리 대학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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