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해파랑공원 공중화장실.
영덕군은 최근 강구면 해파랑공원 내 공중화장실이 신축 개방되면서 관광객들의 불편해소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8일 밝혔다.

화장실 총면적은 85㎡이며 남자 대·소변기 9개, 여자 대변기 12개로 설계됐고, 남녀 화장실 내에 각각 장애인 화장실을 설치해 해파랑공원을 찾는 모든 이들이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밝은 색상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해파랑공원과도 조화를 이워 하나의 조형물로서 전혀 손색이 없다.

윤사원 환경위생과장은 “해파랑공원은 그동안 넓은 부지에 비해 공원 내 화장실이 없어 공중화장실의 신축을 원하는 민원이 많았다”며 “이러한 요청에 따라 공원의 전체적인 미관을 해치지 않고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디자인 고안에 힘썼다. 기존에 봐왔던 딱딱한 화장실이 아니라 관광객과 군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공중화장실을 만드는 데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파랑공원은 가족 및 연인 단위 등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에 공중 화장실이 단순한 화장실의 기능을 넘어 해파랑공원이 휴식처로 기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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