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자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위원들이 직접 방치된 화분을 손질해 다육이를 심어 홀로 사는 어르신 10분에게 전달,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경산시.

경산시 자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 위원장 김동용, 류영태)는 집에서 키우던 다육이를 분양받아, 위원들이 직접 방치된 화분을 손질해 다육이를 심어 홀로 사는 어르신 10분에게 전달,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다육이 화분 전달은 자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홀로 사는 어르신 1대 1 매칭으로 위원들이 상시 전화 안부와 생육상태를 확인해 거주환경을 파악, 인적안전망 및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강인한 다육이처럼 굳건한 삶을 살아가며, 정이 번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화분을 받은 어르신은 “먹고살기 바빠 화분 키우기는 생각도 못 했는데 예쁜 다육이를 보니 너무 귀엽다. 손주 키우는 마음으로 잘 키워보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자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동용, 류영태)는 “춥고 외로움이 더해가는 겨울에 협의체 위원들이 손수 만든 화분 전달로 홀로 사는 취약계층 가구의 건강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을 바라며,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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