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정 운영 방향 밝혀

김충섭 김천시장
“시 승격 70년의 경륜과 미래발전에 대한 열망으로 김천 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만들어가겠다”

김충섭 김천시장이 내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먼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전략산업 발굴로 ‘미래교통·안전클러스터’, ‘초소형 전기차 산업’, ‘드론산업’을 육성해 지역산업을 선도하는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기 분양을 통한 우량기업 유치로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센터’, ‘청년인턴제’, ‘청년창업’ 등을 지원해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는 한편 김천사랑 상품권 발행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특례 보증지원 사업으로 서민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혁신도시 활성화와 원도심 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혁신도시에는 복합혁신센터와 대형 병원 건립 등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공공기관 연계 기업 및 연구기관, 그리고 공공기관 추가 유치를 통해 혁신도시를 자족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원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해 ‘자산동 새뜰마을 사업’, ‘평화동 도시재생사업’, ‘황금동 도시 활력 증진사업’, ‘감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원도심 지역을 사람이 모이는 문화의 거리, 상업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기본계획 수립 중인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건설의 조기착공과 ‘김천∼문경 간 전철’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도록 하고 ‘대구광역권 전철망 김천 연장’, 국도 3호선, 59호선 확장 등을 통해 김천을 광역교통 중심지로 만든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및 기초생활 거점육성과 농촌 마을 상수도 등을 확충해 농촌 지역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유치원 무상급식,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으로 교육경비 부담을 줄인다.

또한 지역 인재 육성에 지속해서 투자해 아이와 학부모가 공감하는 ‘명품교육 도시 김천’을 만들어 미래를 대비하고 현장 중심의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읍면동 사회보장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해 복지 사각지대와 사각계층을 발굴,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한다.

스포츠 마케팅과 관광 자원화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체류 기간이 긴 종합대회, 청소년대회, 전국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제2 체육공원 등 스포츠 시설을 확충해 스포츠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높인다..

내년 4월 개장을 앞둔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을 인근 직지사, 친환경 생태공원, 직지문화공원과 연계해 김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만들고, 부항댐·추풍령·수도계곡 관광 자원화 사업으로 관광 거점을 육성한다.

‘황악지옥테마체험관’, ‘감문국이야기나라’. ‘생태체험 마을’, ‘추풍령 단풍나무 군락지 조성’을 통해 1박 2일 체류형 관광 인프라도 구축한다.

김 시장은 “김천의 도시 경쟁력을 높여 찾고 싶고, 투자하고 싶고,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시민 중심 행정’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김천의 미래발전을 앞당기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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