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교세 1억원 들여 시청 옥상 등 대설 대비 관측시스템 구축

김천시, 적설관측시스템. 김천시
김천시는 대설에 대비해 다초점 레이저 방식 적설계를 7개소에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설치 지역은 시청, 농소, 개령, 조마, 구성, 부항, 대덕면 옥상 등이다.

특별교부세 1억 원이 투입됐으며, 기상청의 적정위치 검토 의견을 받았다.

김천시 기상관측시설은 시청을 포함 각 읍면 사무소 16개소에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강우량계가 설치돼 있고, 현재 자동음성 통보시스템 등 5종 399개의 재난 예·경보시설을 설치 운용하고 있다.

16개소에서 관측된 강우 정보는 많은 시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홈페이지와 연계해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에 설치된 7개소의 적설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실시간 전송되는 기상관측자료는 재해에 대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여 자연재난에 신속히 대처할 것”이리며 “재난재해 없는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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