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발판 마련

문경시청 전경
문경시 점촌4동이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도 하반기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 대상지로 선정돼, 내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주민이 지자체에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문경시 ‘신기愛가여’사업은 제2기 문경시 도시재생대학 수료생이 중심이 되어 계획을 수립했으며, 깨신사 등의 주민공동체도 참여했다.

이 사업은 마을 축제 활성화, 마을 활동가 양성, 오두막 방송 시설 구축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기존의 단오축제 등의 마을 축제와 연계해 활력을 불어넣고, 틀모산 근처에 꽃길을 조성하는 등 특색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환경 조성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틀모산 연못에 오두막 방송시설을 구축하여 주민들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해 지역의 이야기를 전하는 힐링의 장소를 제공하고자 한다.

총 사업비는 2억원이며 2020년 말까지 총 6개의 세부사업이 진행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소규모 재생사업 선정은 지역 주민 스스로 사업을 계획하고 실행함으로써,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앞으로도 지역주민 역량강화와 공동체 자생력 확보를 지속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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