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돕기 위한 창업 봉사 동아리
‘위대한 문화유산 한글’ 주제 발표

포항 세명고등학교 WeWe동아리 학생 대표들이 지난 14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창의적체험활동 경진대회’에서 동아리부문 최우수상인 경상북도 교육감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 세명고등학교 WeWe동아리 학생 대표들이 지난 14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창의적체험활동 경진대회’에서 동아리부문 최우수상인 경상북도 교육감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 세명고등학교 동아리 ‘WeWe’가 14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창의적체험활동 경진대회’에서 경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동아리부문 최우수상이다.

‘위하고 위하여’라는 의미를 지닌 동아리 ‘WeWe’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돕기 위해 만든 창업 봉사 동아리로 김진경(3학년)·한정웅(2학년) 학생을 비롯해 2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이 대회에서 ‘WeWe’는 ‘위대한 문화유산 한글’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위안부’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해 탐구하고 ‘위로할 위(慰), 편안할 안(安), 며느리 부(婦)’로 만들어진 한자어 명칭을 순우리말 명칭인 ‘꽃할머니’로 바꿔야 한다는 내용이다.

최우수상 수상 후 한정웅(2학년) 학생은 “창의적 체험활동 경진대회를 통해 기존 활동보다 새롭고 창의적인 활동을 수행한 것 같아서 매우 뜻 깊었다”며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 세명고등학교 WeWe동아리 학생 대표들이 지난 14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창의적체험활동 경진대회’에서 동아리부문 최우수상인 경상북도 교육감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 세명고등학교 WeWe동아리 학생 대표들이 지난 14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창의적체험활동 경진대회’에서 동아리부문 최우수상인 경상북도 교육감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경(3학년) 학생도 “참가한 다른 친구의 선한 영향력을 보면서 더욱 책임감을 갖게 됐다”며 “누군가에게 딛고 설 수 있는 땅이 돼주는 ‘사회적 기업가’의 꿈을 더욱 확고히 굳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한편 ‘대한민국 창의적체험활동 경진대회’는 공익사단법인 체험학습연구개발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교육청이 후원한다.

2009년 교육개정을 통해 도입된 창의적체험활동을 보다 체계적·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공유하기 위한 공익적 목적으로 도입된 대회다.

‘나눔과 배려’ 실천으로 이어지는 창의적체험활동은 학교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준비를 하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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