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15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대게거리가 주차난에 허덕이고 있다. 4차선 도로 양쪽으로 주차된 차들로 인해 가운데 2차선만 차들이 조금씩 움직였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로 급부상하면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으나 도로에는 주차를 안내하는 공무원과 경찰은 아예 없고 노인일자리 주민들만 몇 분이 주차관리를 하고 있었다. 과메기행사장 주변으로 설치된 공중화장실은 2곳 다 공사 중이고 그나마 설치한 임시화장실에서 줄을 선 관광객들은 발을 동동 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