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상류 하수처리장 개설 등 2022년 12월 말 준공 예정

영천 보현산댐 수질개선 하수도 정비사업 위치도.
영천시는 보현산댐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도 정비사업으로 2020년 신규 국비지원 사업비 96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 12월 말 준공 예정으로 댐상류 화북면 상송, 죽전, 하송리 발생 오수 처리를 위해 소규모하수처리장(70t/일) 1개소, 오수관로 9.9㎞를 부설해 182가구에 대한 하수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는 댐 수질 개선을 목표로 영천시,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지역주민이 참여한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확보한 최초의 사업비란 점에서 의미가 크며 영천시와 위·수탁 협약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설계, 시공, 감리를 시행한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사례는 우리시와 환경부 산하기관 및 지역 주민이 참여해 만든 쾌거이다”며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댐상류 지역의 유입 수질이 개선돼 매년 반복되는 댐 내 녹조발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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