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화백당서 전체회의

16일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는 16일 도청 화백당에서 도정 최고 자문기구인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가졌다.

도에 따르면 정책자문위는 기업인, 교수, 농업인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142명의 위원들로 구성·운영 중이며, 청년과 여성의 비율을 높여 젊고 새로운 시각으로 경북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그동안 10대 분과위원회에서는 경북의 최대 현안 사업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예정지를 비롯해 저출생 지방소멸 극복 모델인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현장, 환동해 북방경제의 거점이 될 포항 영일만신항 등 도정 핵심 정책현장 곳곳을 누비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최철영, 곽지영 공동위원장은 “민선7기 경북을 보다 새롭게 디자인하기 위해 위원들과 함께 현장감 있는 정책을 제안해 도정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내년에는 정책제안 뿐만 아니라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굴하는데 역량을 집중하여 더욱 진일보한 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일 년간 도정의 변화와 성과를 위원들에게 설명하고, 도정 최고의 자문기구로서의 기능을 보완할 ‘2020년도 정책자문위원회 운영방향’도 밝혔다.

또 지능형·참여형 스마트 관광 플랫폼구축, 백두대간 중심 힐링산업 기관유치, 경상북도 일자리 포털-잡아넷 구축, 문화예술인 지원 온라인 시스템 구축, 한옥마을 활성화 전략 등을 정책 제안했다.

특히 지능형·참여형 스마트 관광 플랫폼은 경북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토대로 한 컨텐츠에 AR, 인공지능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관광 플랫폼을 개발하는 내용으로 도내 관광지의 매력도를 향상시키고 첨단산업 선도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한다는 점에서 많은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도 도정과 현장을 이어주는 가장 중요한 소통 창구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정책제안으로 더 나은 경북을 만드는데 동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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