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동중국해서 수산자원·해양환경·고래 조사 등 본격 투입
1992년 진수, 27년 연구 조사를 수행한 기존 노후한 탐구3호를 대체하기 위해 총 202억 원을 투입해 새로 건조한 탐구3호(797t)는 최대 시속 28㎞로 항해할 수 있다.
또 승무원과 연구원 30명이 승선해 중간 보급 없이 최대 30일 동안 항해하며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과학 어군탐지기, 해저지형 탐사장치, 정밀 수심 측심기, 초음파 해류 관측장치, 표층 수온·염분 측정기 등 첨단 조사장비를 탑재해 우리나라 수산 자원과 해양환경 조사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신형 탐구3호는 인수와 동시에 해양사고 수색 지원에 투입되는 등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며 “첨단 장비를 탑재하고 신형 선박인 만큼 보다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수준 높은 연구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