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환동해 크루즈 시대가 ‘활짝’열렸습니다.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포항영일만항을 출발한 크루즈가 16일 오전 현지 시민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무사히 입항했습니다.

지난 14일 밤 10시 포항영일만항을 출발한 이탈리아 정통 크루즈인 ‘네오로만티카(Neo Romantica)’ 호는 32시간 만인 16일 아침 7시에 블라디보스토크 여객터미널에 입항, 입국심사를 마친 후 블라디보스토크시가 마련한 러시아 전통 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현지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강덕/포항시장
오늘 그 시범 운항으로 포항에서 블라디보스토크 항간의 크루즈선이 도착을 이제 했습니다.
따라서 이 크루즈선이 일본과 러시아와 한국을 연결하는 운항을 아주 활성화되는 그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포항시와 현대아산㈜이 추진한 이번 국제크루즈 시범운항은 천255명의 관광객 모집 100%를 달성해 크루즈 여행 수요를 체감하게 했습니다.

특히 포항 등 경북 지역민 100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수도권에서 천여명, 부산에서 98명이 참여하는 등 외지 관광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관광객들은 선상에서 , 식사와 휴식은 물론 다양한 선상공연 등을 관람하며, 일반여행과는 다른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체험한 데 이어, 블라디보스토크의 주요 명소 관광과 러시아 전통체험 등을 마치고 국제크루즈는 오는 18일 귀항하게 됩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이번 시범운항을 시작으로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크로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