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메디와 기술이전 계약

영남대가 보유한 우수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해 사업화한다.(왼쪽부터 영남대 이희용 기술이전사업화센터장, 한기동 식품공학과 교수, 서길수 총장, (주)위즈메디 최용훈 대표,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혁신센터 최기진 지점장, (주)위즈메디 한윤수 공동대표)영남대.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보유한 우수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해 사업화한다.

이번에 기업으로 이전한 기술은 영남대 식품공학과 한기동 교수가 개발한 ‘감 발효 추출물을 포함하는 미백 화장료 조성물’ 관련 기술이다. 영남대는 (주)위즈메디(대표 최용훈, 한윤수)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이전 조인식에는 서길수 영남대 총장을 비롯해 최용훈, 한윤수 ㈜위즈메디 대표이사, 최기진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혁신센터 지점장, 김현철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혁신센터 부지점장, 이희용 영남대 기술이전사업화센터장, 한기동 영남대 식품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조인식에서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가 보유한 기술과 연구력이 기업으로 이전돼 빛을 볼 수 있게 됐다.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과 기업은 물론, 지역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만드는데 영남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전 기술의 대표발명자인 식품공학과 한기동 교수는 “현장 애로 기술에 대한 연구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식품·바이오산업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연구를 통하여 대학과 기업은 물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즈메디 최용훈 대표는 “우수한 연구성과물을 이전해준 영남대와 연구자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반드시 상용화에 성공하여 산학협력의 우수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이전 대상 기술은 감 발효 추출물을 이용해 미백 화장품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기술과 달리 티로시나제(Tyrosinase)에 직접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백반증, 기미, 주근깨가 발생하는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K-뷰티(Beauty)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이번 기술 이전 기업의 미백화장품 시장 창출 및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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