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안전성 확보

포항농수산물검사소가 문을 열어 포항도매시장 반입 농산물의 잔류농약 상시검사로 먹거리 안전성 확보가 기대된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17일 포항시 흥해읍에 소재한 포항농산물도매시장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 장경식 도의장 및 지역 도의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포항시 및 도매시장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농수산물 현장검사소 개소식을 가졌다.

포항농수산물검사소는 총사업비 19억의 예산으로 지난 5월부터 분석 장비 구입 및 실험실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이날 문을 열었다.

포항도매시장 내 반입 유통농산물의 안전성검사를 신속하게 실시해 유통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및 농산물품질을 보증함으로써 지역농산물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포항도매시장 청과2동에 위치한 포항농수산물검사소는 총면적 370㎡(약112평)로 최첨단 분석장비 및 실험실을 갖추고 잔류농약, 방사성물질, 중금속 검사 등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전문 검사인력 5명이 잔류농약검사를 6시간 이내 신속하게 완료해 통보함으로써 부적합 농산물의 사전 유통을 차단하고 현장에서 전량 폐기도 가능하게 된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검사소 출범으로 경매 전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도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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