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Land’ 지원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가 ‘IP-Land’에 참여한 ㈜흥신식품과 회의를 하고 있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 경북지식재산센터는 2019년 칠곡군 소재 중소기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실시한 ‘지역 특화형 IP사업’으로 ‘IP-Land’의 성과를 발표했다.

지역 특화형 IP 사업은 특허청과 경북도가 지역 산업과 특성을 고려한 사업으로, 지난해 울릉도·독도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IP-island’를 시작한 뒤 올해 2년 차를 맞은 사업이다.

‘IP-Land’는 내년까지 2년 동안 도내 13개 군 지역중 출원건수와 기업지원 인프라 등이 우수한 칠곡군을 선정해 예비 글로벌 IP Star 기업을 발굴한다.

올해 지원기업으로는 ㈜광덕산업(손영숙)·㈜흥신식품(김지환)·세인산업(김동춘)이 선정돼 브랜드 개발 및 맞춤형 특허맵 사업을 지원받았다.

㈜광덕산업은 건축자재 및 플라스틱 필렛 생산기업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의 브랜드 트렌드를 분석, ‘코니어’라는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수출을 위한 마케팅을 준비중이다.

㈜흥신식품은 국내산 밀가루와 쌀가루 100%를 이용해 다양한 면류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노령층 및 환자의 건강식을 위해 간편조리로 취식할 수 있는 쌀국수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일본시장 진출을 목표로 ‘소소행면’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바이어와 협의 중에 있다.

세인산업은 특수 도료에 사용되는 기능성 중공체 조성물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던 제품을 국산화하는 한편 관련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권 확보 및 지속적인 R&D를 수행중이다.

센터와 함께 사업진행을 점검한 칠곡군 최용원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특허청 사업을 통해 지식재산권이 기업의 R&D 및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일석이조 이상의 역할을 하는 것을 알게 됐다”며 “군에서도 우수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금지원 및 투자유치가 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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