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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생물 내장에 사는 신종·미기록종 미생물 38종 발견
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생물 내장에 사는 신종·미기록종 미생물 38종 발견
  • 김성대 기자
  • 승인 2019년 12월 18일 21시 42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2월 19일 목요일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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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 성공
디프지아 인테스티날리스(Deefgea intestinalis)의 투과 전자현미경 사진
상주시 도남동 소재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18일 빙어와 참붕어 등 담수 생물 내장에서 신종 2종과 미기록종 36종 등 총 38종의 미생물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올 1월부터 12월까지 춘천시 소양호와 인제군 빙어호 등 12곳에서 빙어와 참붕어, 토굴(일명 벚굴로 민물조개의 일종), 재첩, 큰입우럭(배스), 동남참게, 물자라, 곳체다슬기, 민강도래 등의 담수 생물을 채집한 자원관이 이들 생물 내장에서 38종의 미생물을 분리하는데 성공했다는 것.
디프지아 인테스티날리스(Deefgea intestinalis)의 유전자 지도
이중 신종은 빙어 내장에서 발견한 프로테오박테리아에 속한 ‘디프지아 인테스티날리스(Deefgea intestinalis)’와 토굴 내장에서 발견한 ‘포세이도니박터 오스트레이(Poseidonibacter ostreae)’ 등 2종이다.

특히 연구진이 ‘디프지아 인테스티날리스’의 전체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이 미생물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원료로 활용 가능한 폴리하이드록시 부틸레이트(PHB, Polyhydroxy-butyrate)를 생산하는 유전자들이 확인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채집 지역 위치
이 미생물이 4℃ 이하 저온에서도 생장하는데 저온에 의해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저온 충격 단백질(cold shock protein)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김의진 원핵생물연구팀장은 “앞으로 다양한 담수 생물들과 상호 작용하는 미생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에 발견한 신종 ‘디프지아 인테스티날리스’를 올해 안으로 국제 미생물분류학회지에 발표할 예정이고 향후 나머지 신종 및 미기록종도 국내외 학술지에 모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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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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