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7시 30분 문희아트홀

문경문화예술회관은 12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연극 ‘조선간장 기억을 담그다’를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문희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대에 따라 사는 방식은 달라져도 변치 않는 ‘장맛’으로 끈끈히 이어지는 우리의 맥을 짚어낸 작품으로 씨 간장을 둘러싼 노부모와 자식들과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 전통의 맛 ‘장’을 담그는 과정과 숙성되는 긴 시간을 빗대어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내리사랑, 가족애를 풀어낸 연극이다.

극단 둥지의 ‘조선간장 기억을 담그다’라는 작품은 2018년 전북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 최우수연기상, 연출상 등 주요 상을 모두 휩쓸며 인기를 얻고 있다.

매월 문경문화예술회관 문희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공연 프로그램 제공과 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선보이고 있다.

입장권은 전석 2,000원(중학생이상 관람가)이며, 18일 오전 9시부터 현장예매(대공연장 로비)와 인터넷예매(http://ticket.gbmg.go.kr)를 동시 진행한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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