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21.58%(잠정)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에 반대하는 포항시 오천읍 주민들이 18일 오전 포항시 남구 문덕리 부영사랑으로 2차아파트 제 10투표소에서 시의원 주민소환 투표를 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에 반대하는 포항시 오천읍 주민들이 18일 오전 포항시 남구 문덕리 부영사랑으로 2차아파트 제 10투표소에서 시의원 주민소환 투표를 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경북·대구지역 첫 기초의원 주민소환투표가 끝났다. 소환 대상 시의원 2명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포항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보궐선거 기준에 따라 1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포항시 남구 오천읍 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15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주민소환 투표를 진행했다.

주민소환투표 대상자는 오천읍 지역구 시의원 3명 중 자유한국당 소속 박정호·이나겸 의원이다.

투표 결과, 주민소환 투표자가 오천읍 유권자의 1/3(1만4676명)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13∼14일 동안 치러진 사전투표 수(3547표)를 포함한 18일 오후 8시 기준 잠정 투표 수는 9577표(21.75%)였다.

투표자가 1만4676명에 이르지 못할 경우 개표로 이어지지 않고, 그대로 주민소환 절차가 종료된다.

이에 따라 주민소환투표 대상에 오른 두 시의원도 의원직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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