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 입지를 결정하는 시민참여단 평가가 20일부터 사흘간 대구 팔공산 맥섬석 유스호스텔 본관에서 진행된다. 팔공산 맥섬석 유스호스텔 전경 팔공산맥섬석유스호스텔 제공
대구시 신청사 위치를 결정하기 위한 시민참여단 252명이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동안 합숙에 들어간다.

대구시 신청사 위치는 22일 오후 2시 30분 전후에 발표된다.

합숙장소는 대구시 동구 팔공산 맥섬석 유스호스텔이다.

시민 참여단은 이날 오전 9시 대구시 수성구 어린이 회관 앞에서 집결해, 대구시 신청사 위치를 평가할 맥섬석 유스호스텔에 도착한다.

시민 참여단은 252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시의회 조례에는 250여 명으로 하도록 돼 있다. 구성은 시민단체 대표 10명, 분야별 전문가 10명, 일반 시민 232명이다. 일반 시민 232명은 전문용역기관인 한국리서치에서 현장조사를 통해 선발 했다.

이어 시민참여단은 개회식을 가진 후 신청사 건립 공론화와 평가 기준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21일에는 4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건립 기준에 대한 토의를 한다. ‘세션1’에서는 상징성·균형발전, ‘세션 2’는 접근성, ‘세션 3’ 토지 적합성, ‘세션 4’는 경제성·기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과열유치 경쟁에 따른 감점 평가, 평가 기준 및 방법에 대한 설명을 거쳐 대 토론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점심 식사 후 시민참여단의 기자회견에 이어 오후 2시 20분~2시 50분 사이에 김태일 대구시 신청사 공론화 위원장이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대구시 신청사공론화위원회는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시의회에서 민간인 7명, 대구시에서 민간인 7명씩 추천을 받았다. 또 대구시의회에서 추천한 의원 3명, 대구시 당연직 3명(행정부시장, 기획조정실장, 자치행정국장)이다. 공론화 위원장은 총 20명 가운데 호선을 통해 김태일 영남대 교수를 선임했다.

김태일 위원장은 “신청사 위치 결정은 250만 시민의 힘으로 한다는 각오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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