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구보건소.
포항의 한 여성전문 병원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 3명이 발생했다.

20일 포항북구보건소에 따르면 포항시 북구 A병원에 지내던 신생아 1명이 RSV 감염증상을 보여 3차례 간이 검사를 진행한 결과 2회의 양성반응이 나와 지난 19일 오전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 관리받고 있다.

또 같은 병원에서 2명의 신생아가 RSV 의심증상을 보이고 있어 격리 조치 됐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가장 먼저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추가환자 발생 여부를 관찰할 방침이다”며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현장 소독 및 종사자 교육 등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SV 감염증이란 급성 호흡기감염증으로 건강한 성인은 감기 수준의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고령자들에게는 모세기관지염 또는 폐렴 등의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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