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시화운동본부·지역 교회

22일 오후 6시 30분 포항효자제일교회가 북포항우체국 앞 특설무대에서 ‘2019 거리찬양’을 펼쳤다.
성탄절을 앞두고 포항 중앙상가 거리가 성탄트리와 경쾌한 캐럴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이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조근식)와 지역 교회들이 ‘2019 포항성시화운동본부와 함께하는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의 일환으로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 특설무대에서 성탄거리찬양을 펼치고 있다.

포항효자제일교회(담임목사 정성주)는 22일 오후 6시 30분 이곳에서 ‘2019 거리찬양’을 펼쳤다. 오후 8시 30분까지 2시간 진행된 거리찬양은 이 교회 중·고등부, 청년부 등 40여 명이 참가했다.

찬양팀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은종’, ‘울면 안 돼’, ‘루돌프 사슴코’, ‘창밖을 보라’ 등 캐럴송 메들리와 ‘기쁘다 구주 오셨네’, ‘저들 밖에 한밤중에’, ‘천사들의 노래가’, ‘그 어린 주 예수’ 등 성탄 찬송 메들리를 불렀다. 또 ‘사랑으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을 향한 노래’ 등 축복송 메들리를 불러 시민들이 따라 부르기도 했다.

열기가 한껏 달아 온 가운데 플롯여성합주단 4명이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연주했고, 둠바둠바여성중창팀이 ‘Oh! holy night’를, 포항아카페합창단이 ‘강하고 담대하라’를 불러 부모들과 함께 온 아이들은 폴짝폴짝 뛰며 기뻐했고, 눈을 감고 경청하는 시민도 있었다.

이날 교인들은 달고나와 캔디, 핫팩을 넣은 그리스마스 선물세트 200개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기쁜소식을 알렸다. 또 따뜻한 메밀차와 우엉차를 대접하며 시민들의 언 몸을 녹이기도 했다.

포항중앙교회는 21일 오후 4시부터 북포항우체국 앞 특설무대에서 거리찬양을 했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지난 21일 오후 4시부터 북포항우체국 앞 특설무대에서 거리찬양을 했다.

거리찬양은 쌀쌀한 날씨에도 박지순 청년부 담당목사와 오창호 청년국장(회장) 등 50명이 참석했다.

찬양팀은 ‘저들 밖에 한밤중에’, ‘기쁘다 구주 오셨네’, ‘고요한 밤’ 등을 불렀고, 지나가던 시민들도 걸음을 멈추고 박수를 치며 따라 부르기도 했다.

청년들은 크리스마스 볼펜과 사탕, 초콜릿 등을 넣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복음을 전했다.

포항장성교회가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북포항우체국 앞 특설무대에서 ‘2019 거리찬양’을 펼쳤다.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지난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북포항우체국 앞 특설무대에서 ‘거리찬양’을 펼쳤다.

이 교회 청년부와 권사회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찬양팀은 ‘기쁘다 구주 오셨네’, ‘고요한 밤’, ‘저들 밖에 한밤중에’ 등 캐럴를 부르며 2시간 동안 시민들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하며 복음을 전했다.

한 포항시민은 “오랜만에 캐럴을 들으니 학창시절이 생각나 발걸음을 멈추고 따라불렀다”며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 중앙상가 야시장에 나왔다가 크리스마스 선물도 받고 캐럴도 들을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감사했다.

한편 포항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23일 오후 7시 성탄거리찬양을 개최한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