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예산안 2조47억 확정…박희정·김민정 의원 5분 자유발언

포항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6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1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지난 20일 제26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1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 박희정 의원이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추진에 따른 양학공원의 비공원시설 부지에 대한 관련법 해석 및 적용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으며, 김민정 의원이 ‘포항시 출연기관 종합평가에 대한 신뢰도 저하를 지적한 뒤 ‘운영심의위원회와 경영평가단’의 내실 있는 운영’을 제언했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심사결과 보고와 각 상임위원회에 부의된 안건 처리가 이어졌다.

예결위(위원장 정해종)는 2020년도 예산안을 수정 의결하고, 2019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 의결했다.

먼저 2020년도 예산액은 일반회계 1조7350억원에서 39억5700만원을 삭감한 1조7310억원, 특별회계 2743억원에서 6억3400만원을 삭감한 2736억원 등 모두 45억9100만원 삭감한 2조47억원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20년 예산은 사회복지분야 예산이 전체 예산의 37.5%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또 교육예산과 농림해양수산분야 및 중소기업·에너지 분야 예산은 전년 대비 각각 51%·26%·23%씩 늘어났다.

예결특위는 이번 예산 심사과정에서 각 사업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과 민원 진행 사항이 반영됐는지 여부를 검토했으며, 투자 효율성을 제고해 중복투자는 과감히 삭감시켰다.

한편 의회는 24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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