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입교자 모집…단독주택·원룸형 체류 귀농귀촌가족 35세대

영천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원룸형 및 단독주택 조감도
영천시는 귀농귀촌을 원하는 도시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영농교육 등 각종 시설을 체험하는 ‘2020년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귀농귀촌 희망자가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10개월간 가족과 함께 체류하면서, 영농교육·실습교육을 받을 수 있는 주택과 텃밭·교육장·시설하우스 등을 제공받는다.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해 단독주택 13동과 원룸형 22세대 3동, 교육장·실습텃밭·시설하우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지원 자격은 영천시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으로 가족 수·귀농교육이수 정도·지역 활동 계획·영농기반 확보 등을 평가해 최종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모집공고는 시청 또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현장 확인 후 농업기술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올해 4개월의 시범교육 과정을 마친 수료생 중 희망자는 현재 거주하는 주택, 2020년 모집공고를 기준으로 연장신청이 가능하다.

최기문 시장은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운영으로 더욱 많은 도시민이 영천으로 귀농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귀농귀촌인구 유입이 농식품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귀농준비과정에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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