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저출산극복 우수시책 평가 2년연속 수상

영천시보건소는 지난 11월 시민회관 광장에서 열린 다둥이축제에서 출산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의 민선 7기 시정 최우선 목표인 인구증가 정책의 하나로 시행한 지역맞춤형 저출산 극복시책이 빛을 발했다.

시에 따르면 2019년 경상북도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평가에서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우수상에 선정돼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영천시는 임산부들을 위한 제이여성아이병원 분만산부인과를 유치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9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저출생 극복 시책, 인식개선 프로그램 운영 등 5개 지표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했다.

특히 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마련, 저출생 극복 사회분위기 조성 등을 위한 분만산부인과 건립 및 임신·출산지원 시책추진, 인구정책 기본조례 제정, 인구늘리기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역 맞춤형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해왔다.

또 지난 10월에는 출생아가 78명이 출생해 지난해 월평균 출생아 44명 보다 비약적인 증가로 2012년 1월 92명 출생 이후 제일 많이 태어났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11월 말 기준 영천시 인구가 10만2433명으로 지난해 7월 대비 2247명이 늘어났다”며 이는 “민선 7기 시정의 최우선 목표를 인구증가에 두고 열심히 달려온 결과로 2년 연속 인구증가와 함께 사상 최악의 출산율 속에서도 출생아수 증가라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축했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도 영천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출산에 필요한 기반 구축뿐만 아니라 빈틈없는 안전한 보육 환경 개선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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