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7시 30분 코튼필드 갤러리까페

시를 쓰는 철학자, 철학하는 의사 ‘노태맹 시인 초청 북콘서트’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구미시 남통동의 코튼필드 갤러리까페에서 열린다.

‘겨울밤, 시와 삶을 만나다-노태맹 시인과 함께하는 북콘서트’ 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성황리에 개최된 소설가 김연수 초청 문학강연에 이어 문학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구미 출신의 청년연주가들로 구성된 솔롱고스 콰르텟의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에세이 낭독, 노태맹 시인 강연, 대경대학교 조승룡 교수의 뮤지컬 공연과 시낭송 등 다양한 음악과 강연이 어우러진 문학행사로 개최된다.

노태맹 시인은 경북 성주의 노인요양병원에서 의사로 일하며, 시를 쓰고 철학을 공부하는 ‘시 쓰는 철학자이자, 철학하는 의사’로 1990년 문예중앙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저서로는 ‘유리에 가서 불탄다’, ‘푸른 염소를 부르다’, ‘벽암록을 불태우다’, ‘굿바이,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이 있다.

이번 강연에는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참여하면 된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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