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형 콘도·놀이시설 건립 등 올해 5개 기업과 MOU 체결
700억원대 신규투자 등 '결실'

지난 10월 경북바이오 2차산업단지 기공식 모습.
안동시는 올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력산업인 제조업 및 관광 분야 기업 유치와 바이오·백신 산업 육성에 힘을 쏟은 결과 5개 기업과 700억 원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유수 기업의 투자유치를 민선 7기 최우선 공약과제로 삼고 투자 마인드 함양을 위한 투자유치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하는 한편,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올 한 해 동안 식품 제조 분야 4개 기업, 관광 분야 1개 기업 등 총 5개 기업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약 700억 원대의 신규투자를 이끌어 내고 1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지역 중견 건설사와 총 250억 원 규모의 휴양형 콘도 시설 및 놀이 시설 건립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맞아 관광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 메카로 나아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지역의 차세대 핵심 산업인 바이오·백신 관련 기업 지원 및 기반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주)와 맺은 1천억 원대 대규모 증설 투자협약에 따른 1단계 공사가 올 4월 완료돼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채비를 갖췄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의 분양이 완료됨에 따라 인근에 약 57만㎡ 규모의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지난 10월 기공식을 갖고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가 관련기업 투자유치 기반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보현 투자유치과장은 “현재 조성 중인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에 바이오, 백신, 식품 등 지역에 특화된 기업들이 입주하도록 적극 홍보하는 한편, 각종 인센티브 지원으로 우량기업을 유치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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