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도시철도를 연장 운행한다.

공사는 이날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진행되는 2019 제야의 타종행사와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심야 귀가 교통편의를 돕기 위해 도시철도를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사 당일은 1·2호선을 상·하행 각 4회씩 증편해 새벽 1시 49분까지, 3호선도 상·하행 각 5회씩 증편해 새벽 2시 3분까지 각각 연장 운행한다.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은 0시20분, 0시40분, 새벽 1시, 새벽 1시20분에 상·하행 열차가 동시 출발한다.

공사는 각 역마다 열차 출발시각이 다른 만큼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미리 역에 부착된 열차시각 안내문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만약의 사태에 대비, 1·2·3호선 각 호선별로 열차 2개 편성을 추가로 비상대기 시키고 주요역사는 안전인력 18명을 배치해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도울 계획이다.

홍승활 사장은 “행사 종료 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귀가하실 수 있도록 열차 연장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도 도시철도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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