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 건립지로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신청사 부지가 어떤 곳인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대구시 신청사 건립지로 선정된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터는 지리적으로 대구의 중심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40년간 대구의 물길을 간직한 상징성과 대구 시민의 대표적인 공원인 두류공원을 끼고 있는 곳이다.

또 옛 두류정수장 부지는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706번지 일대 15만 8천여제곱미터로 공유지가 99.9%, 사유지가 0.1%여서 대구시가 신청사를 짓기 위한 추가비용(1필지 6천여만원)이 거의 소요되지 않는 등 경제성 면에서 뛰어난 곳이다.

옛 두류정수장 부지는 두류공원을 끼고 있으며 옛 감삼못 터에서 성당못 사이에 위치하는 등 1969년부터 40년동안 대구 수성·남·중·달서구 20여만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해 온 대구시민의 젓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폐쇄돼 10여년간 방치돼 있었다.

달서구는 대구 전시가지를 아우르는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구 신청사가 들어설 구 두류정수장 부지는 대구 각 구·군에서 자동차로 평균 20분대, 대중교통으로 평균 40분대 소요되는 등 대구의 중심지에 위치해 시민들이 신청사에 접근하기 편리한 곳이다.

신청사 부지로 선정된 달서구의 옛 두류정수장 터를 하늘에서 살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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