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지역 평가서 159계단 상승

군위군청 전경
군위군이 ‘2019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전년 대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체감 상승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9일 군위군 경제과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88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발표한 이번 평가에서, 군위군은 작년 219위에서 올해 60위로, 159계단이나 뛰어오르며 기업환경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114억 원을 긴급 수혈한 한편,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책설명회’ 및 대표자 간담회 등을 개최, 각종 규제 애로를 청취·해결하고 건의사항을 정책에 반영하는 등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것이 주요했다.

또한, 농공단지 폐수처리장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한 점과 기업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농공단지 공장건축물 지붕 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군 관리계획을 변경한 점 역시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군위군은 관내 금융기관과 연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융자금에 대한 이자보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상북도와 대구지방 고용노동청, 경상북도 경제진흥원과 경북신용보증재단 등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고용장려금 지원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신용보증 지원사업, 창업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및 운전자금 융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임병태 경제과장은 “앞으로도 기업인들에게 더 다양하고 유익한 제도들을 적극 알리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들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군위군과 기업인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다져나가, 향후 더욱 많은 기업체가 군위군을 찾아, 공생 공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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