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15일간 해수부 누리집 등서 국민 의견 취합
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가 높은 수산물에 대한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수산물은 다른 식품에 비해 쉽게 부패될 수 있어 유통과정에서 신선도 유지와 위생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해수부는 유통 출발점인 산지 위판장부터 소비지 전통시장까지 수산물 유통·판매 시 점검하고 지켜야 할 사항들을 매뉴얼로 제작, 제공할 계획이다.
‘수산물 저온유통 표준매뉴얼’은 유통단계별로 △산지위판장, 도매시장의 양륙장, 선별·경매장, 하역장 등 작업구역에서의 위생·온도 관리사항 △제·저빙시설 및 냉장·냉동창고 운영기준 △냉동·냉장차량 운영기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통시장 위생관리 매뉴얼’은 수산물 처리·포장·보관·판매와 작업 전반에 대한 위생관리를 중심으로 △개인위생 △도구(진열대·수족관·칼·도마 등) 작업(보관·저장·진열·손질) △환경(점포관리·용수·폐기물) 관리 방법들을 제공한다.
해수부는 이 매뉴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15일까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 국민 생각함(idea.epeople.go.kr) 등 온라인 소통 채널을 통해 국민 의견을 취합해 1월 중 최종 확정된 매뉴얼을 발간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유통 종사자가 이해하기 쉽게 매뉴얼을 리플릿 형태로도 제작해 수산물 산지 위판장, 도매시장, 전통시장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