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15일간 해수부 누리집 등서 국민 의견 취합

메뉴얼 2종 표지
해양수산부는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새해 1월에 ‘수산물 저온유통 표준매뉴얼’과 ‘전통시장 수산물 위생관리 매뉴얼’을 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가 높은 수산물에 대한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수산물은 다른 식품에 비해 쉽게 부패될 수 있어 유통과정에서 신선도 유지와 위생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해수부는 유통 출발점인 산지 위판장부터 소비지 전통시장까지 수산물 유통·판매 시 점검하고 지켜야 할 사항들을 매뉴얼로 제작, 제공할 계획이다.

‘수산물 저온유통 표준매뉴얼’은 유통단계별로 △산지위판장, 도매시장의 양륙장, 선별·경매장, 하역장 등 작업구역에서의 위생·온도 관리사항 △제·저빙시설 및 냉장·냉동창고 운영기준 △냉동·냉장차량 운영기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통시장 위생관리 매뉴얼’은 수산물 처리·포장·보관·판매와 작업 전반에 대한 위생관리를 중심으로 △개인위생 △도구(진열대·수족관·칼·도마 등) 작업(보관·저장·진열·손질) △환경(점포관리·용수·폐기물) 관리 방법들을 제공한다.

해수부는 이 매뉴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15일까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 국민 생각함(idea.epeople.go.kr) 등 온라인 소통 채널을 통해 국민 의견을 취합해 1월 중 최종 확정된 매뉴얼을 발간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유통 종사자가 이해하기 쉽게 매뉴얼을 리플릿 형태로도 제작해 수산물 산지 위판장, 도매시장, 전통시장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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