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300여대 수용 규모 임시주차장 16개소 확보

포항시는 27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2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교통소통 및 주차관리를 위한 교통근무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
포항시는 오는 31일부터 1월 1일 열리는 제22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교통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지난 23일 교통봉사단체 및 유관기관 교통대책회의에 이어 27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교통소통 및 주차관리를 위한 교통근무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

교통봉사 인원은 총655명으로 공무원 235명, 경찰 200명, 해병대전우회, 수도방위사령부포항전우회, 포항남부모범운전자회, 새마을교통봉사대 등 교통봉사단체 200명 및 용역직원 20명으로, 이들은 해맞이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봉사한다.
제22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임시주차장 현황도.
이번 해맞이 행사에 2만5000여대 차량이 호미곶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2만30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 16개소를 확보했다. 특히, 새천년기념관 및 대천교~극동수산 해안도로 등에 150대 정도의 버스 전용 주차장을 별도로 확보해 타지역 관광객의 주차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항시는 수도권, 부산권 차량들이 호미곶 해맞이광장으로 쉽게 찾아 올 수 있게 주요 길목에 영일만대로를 이용하도록 교통안내판을 설치, 해맞이를 보기 위해 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해맞이를 마치고 귀가하는 차량을 위해 교통안내판 및 귀갓길 안내문을 제작하고 동해면 임곡 방향으로 적극 유도해 교통량을 분산시킴으로써 교통 혼잡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룡포 읍내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을 집중 투입해 1월 1일 오전 6시부터는 구룡포 시가지(참마트~구룡포초등학교~구룡포성당 삼거리)에 일방통행을 실시, 귀갓길 교통소통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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