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2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의 성공개최를 위한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이강덕 시장이 ‘상생의 손’ 건립에 기여한 고 최준석 대구은행 포항본부장(1999년 건립 당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는 고인의 배우자인 정정숙 여사(왼쪽)가 대리 수상하고 있다.
포항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2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의 성공개최를 위한 최종 보고회를 갖고 최종 점검에 나섰다.

‘호미곶의 빛, 한반도의 새 희망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제22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오는 31일 저녁부터 2020년 1월 1일 아침까지 호미곶해맞이광장에서 개최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주재로 열린 이 날 보고회에는 포항문화재단과 축제 관련 부서, 경찰서, 소방서, 자원봉사단체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별 축제 추진계획 보고 및 축제장 교통, 안전, 위생 등 다방면에서 최종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포항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2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의 성공개최를 위한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이강덕 시장이 ‘상생의 손’ 건립에 기여한 고 최준석 대구은행 포항본부장(1999년 건립 당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는 고인의 배우자인 정정숙 여사(왼쪽)가 대리 수상하고 있다.
보고에 앞서, 이강덕 시장은 호미곶 해맞이 광장의 ‘상생의 손’ 건립에 기여한 고 최준석 대구은행 포항본부장(1999년 건립 당시)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상은 정정숙 여사(故 최준석 배우자)가 대리수상을 했다.

포항문화재단은 올해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뉴트로(Newtro: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 열풍에 맞출 콘텐츠로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전 국민에게 포항 방문을 유도할 예정이다. 동춘서커스, 호미 심야 노래방 등 다양한 콘텐츠로 온라인 동시송출을 통해 실시간으로 축제현장을 홍보해 온·오프라인 양면으로 축제장을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보고했다. 또한, 체험부스와 포항의 특산품 판매,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은 포항 지역 상인들의 추가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치행정과는 강풍과 혹한으로 인한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년 대비 대형방한텐트를 추가 설치해 관광객들의 쉼터를 확보했으며, 국제협력관광과에서는 무료시티투어버스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교통지원과에서는 전년대비 2800여 대의 추가 주차시설 확보 및 실시간 교통정보를 바탕으로 한 교통소통대책에 마련했으며, 정보통신과에서는 축제장 내 이동통신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통신3사의 추가 기지국 설치 등 준비하고 있다.

포항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2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의 성공개최를 위한 최종 보고회를 갖고 최종 점검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로 관광객 특수를 맞이한 구룡포를 비롯해 10년 만에 포항을 다시 찾은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등 여러 요인으로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객 증가에 따른 통신, 안전, 교통대책 등 종합적 검토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