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종합평가·업무 평가서 직원 다수 수상

경주시 농업기술센터가 기관 종합평가 및 각종 평가에서 젊은 지도사들의 연이은 수상으로 경주시 농업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농촌진흥사업 발전과 성과 향상에 기여한 기관을 평가해 시상하는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기술보급사업 종합만족도, 맞춤형 기술정보 지원 실적, 중앙·도·시군 협업 실적 등 12개 지표에 대해 경상북도 23개 시·군이 경합을 벌인 결과 ‘우수기관상’을 받았다.

또한 축산기술팀은 전국 최초 한우 유전자원 관리실 운영, 경주천년한우 HACCP 확대 조성사업 등 FTA 대응한 맞춤형 신기술 보급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시·군의 추천받은 8개 팀이 경합해 농촌진흥사업 우수팀상을 수상했다.

2019년 직무성과 평가에서도 농업기술과가 우수부서에, 한우유전자원관리실 운영이 우수과제로 선정돼 담당자인 안큰별 농촌지도사가 우수공무원 표창을 받게 된다.

개인 시상은 김수정 농촌지도사의 스마트농업 분야 기술보급 유공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시작으로 이성미 교육훈련팀장이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정착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박미란 농촌지도사는 농촌인력복지 분야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경상북도지사표창을 수상했으며, 한기배 양북면농업인상담소장은 신기술 보급 확산 유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어 식량작물팀 이성민 농촌지도사는 병해충 분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으며, 박소정 농촌지도사는 과수 영양진단실 운영의 공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경제작물팀 김민영 농촌지도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가 실증시험 추진으로 지역 채소농가의 농가소득 증대 및 품질 고급화를 위해 노력한 공이 인정돼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최정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젊고 유능한 직원들이 각 분야에서 열심히 뛰어준 것이 인정을 받은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후배들에게 더 많이 가르치고 농업인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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