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입 정시지원전략 설명회에서 수험생 학부모가 배치표를 살피고 있다. 연합

경북·대구지역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지난해보다 대체적으로 경쟁률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4년제 대학들은 31일 202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경북대는 2006명 모집에 총 7209명이 지원해 전체 3.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경쟁률 3.88대 1보다 다소 떨어진 수치다.

모집군별로 가 군이 1038명 모집에 3858명이 지원해 3.72대1을, 나군은 968명 모집에 3351명이 지원하여 3.4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영남대도 1336명 모집에 5215명이 지원, 평균경쟁률 3.9대 1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경쟁률 4.2대 1 보다 떨어졌다.

계명대는 모집인원 1018명에 5284명이 원서를 접수, 5.19대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경쟁률 5.88대1보다 소폭 하락했다.

영남대 나 군 의예과가 6.5대1, 계명대 다 군의 의예과가 10.97대 1로 각각 학교 내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대구가톨릭대는 총 571명 모집에 2658명이 접수, 평균 4.6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가대 역시 지난해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 4.75 대 1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 군 의예과 경쟁률이 가장 높았는데 32명 모집에 456명이 지원했다.

금오공대는 500명 모집에 1577명 몰려 3.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난해 3.82대 1보다 낮았다.

반면 안동대는 570명 모집에 1553명이 지원, 경쟁률 2.72대 1을 기록, 지난해 2.63대 1과 비교해 높아졌다.

지난해 4.56대1의 경쟁률을 보인 대구대도 전체 817명 모집에 3886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4.76대1로 올랐다.

경일대는 342명 모집에 1403명이 원서를 접수, 평균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한의대는 모집인원 497명에 1754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3.53대1로 마감됐다. 한의예과(자연)이 20명 모집에 217명이 몰려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경운대는 207명 모집에 645명이 지원해 평균 3.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학과별로는 물리치료학과가 1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교대는 197명을 모집한 가운데 334명이 지원, 1.7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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