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부터 이메일까지, 방탄소년단 팬들이 직접 만드는 콘텐츠

방탄소년단 팬 커뮤니티 ‘비티쿠(BTKU)’가 2020년 새해를 맞이하여 방탄소년단 팬들이 사용할 수 있는 ‘팬 이메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 ‘팬 이메일’ 프로젝트는 방탄소년단 팬덤인 ‘아미’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월 24일 공식적으로 진행된 BTS 번역 프로젝트에 이은 자발적인 프로젝트인 이번 ‘팬 이메일’ 프로젝트는 전 세계 아미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btsarmy.life 라는 이메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이다. 이제 단순히 네이버, 다음, 구글 등의 포털사이트 메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방탄소년단 팬 전용의 이메일이 생긴 것이다.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비티쿠’는 팬 이메일을 통해 다양한 팬 활동들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적극적인 이메일 사용을 통해, 하나의 명함처럼 방탄소년단을 지지하고 대변하는 목소리로써 팬덤이 더욱 견고해 질 것으로 예상하며, 다른 팬덤들은 가지지 못한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들만의 특별한 활동에 상승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기업이 운영하는 서비스가 아닌 팬 개인이 운영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K-POP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있다. 팬들이 직접 생산하고 소비하는 이른바 ‘프로슈머’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이다.

‘팬 이메일’ 서비스는 사전 접수자 대상으로 5,000명 선 오픈할 예정이며, 비티쿠 운영자는 개인 팬 커뮤니티에서 운영되는 서비스라 넉넉하지 못하지만 향후 실 이용자수를 고려하여 추가적으로 사용자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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