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안정·경제 활성화 큰 기여

영천시청
영천시는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지역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용불안, 물가상승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역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783억 1700만원 융자 규모의 운전자금 이차보전지원에 나선다.

이번 운전자금은 대출금리 중 3%를 1년간 이자 보전하며 관내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무역업, 폐기물 수집·운반업, 자동차 정비업 및 폐차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일반기업은 매출규모에 따라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며 다른 시·도에서 도내로 이전한 업체(최근 2년 이내), 중앙단위 시상에서 장관 이상 수상업체, 기술인증 획득업체 등은 매출액에 따라 최대 5억원까지 우대 지원한다.

특히 영천시 스타기업(최근 3년 이내), 창업계획승인 7년 미만 기업, 인구 늘리기 참여기업 등 시 우대기업은 최대 6억원 까지 우대 지원해 중소기업의 금융이자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부터는 전년 대비 고용창출 5인 이상 기업(2019년 말, 신청일 기준)은 최대 5억원까지 추천 가능하며 시 우대기업으로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을 추가해 매출 규모와 상관없이 최대 6억원까지 신청 가능토록 확대했다.

박창호 기업유치과장은 “다가오는 설 명절 자금난이 예상되는 만큼 적기에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해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한 지원시책을 통해 영천시와 지역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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