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이틀간 대한민국대표 일출 명소인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해맞이 행사에는 21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몰려 경자년 새해를 함께 맞이 했습니다.

‘호미곶의 빛, 한반도의 새 희망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동춘서커스’, 무성영화변사극 ‘이수일과 심순애’ 등 세대 공감 프로그램과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하는 콘텐츠와 이벤트 등이 펼쳐져 남녀노소 할것없이 모든 관람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새해를 여는 카운트다운 퍼포먼스와 불꽃쇼, 그리고 ‘심야 호미노래방’과 대동한마당 월월이청청 까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습니다.
대북의 소리로 하늘을 깨운 해맞이행사에서는 호미곶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새해와 포항의 희망을 전하며 새해 첫 일출의 감동과 함께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으로 축제는 성대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이강덕/ 포항시장
경자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여러분에 만복이 깃들고 여러분이 올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원만하게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엄윤서 /37‧포항시 창포동
2020년 경자년을 맞아 친정식구들과 같이 해보러 왔는데요. 저희 식구들 모두 올해도 아무 탈 없이 건강하고 바라는 일 다 이뤄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이은별/23‧경주시 황호동
해를 봐서 너무 좋았고요. 이번에 제가 4학년이 되는데 국가고시도 잘 보고 취업도 대박 났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스틸미러로 제작한 쥐 모양의 조형물과 달 모양의 포토존 등 축제장 내 다양한 포토존에서 관람객들은 친구, 연인 그리고 가족과 함께 추억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또 떠오르는 새해를 보며 저마다 소원을 기원했습니다.

축제장 내 대형 방한 텐트를 2동으로 늘려 관람객들의 새벽 휴식공간을 확대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와 푸짐한 선물까지 마련돼 축제장을 찾아온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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