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예비소집…맞벌이 부부 등 편의성 높여
불참땐 소재 파악 절차 진행

대구시교육청 엠블렘
대구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이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가능해 진다.

대구시교육청은 3일부터 지역 공립학교 224개교에서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을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대상자는 201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출생한 만 6세 아동과 전년도 미취학아동(입학연기·유예 등) 2만189명이다.

보호자는 배부받은 취학통지서를 확인, 자녀나 보호하는 아동이 취학할 학교의 예비소집에 아동과 함께 참석해 입학등록을 해야 한다.

예비소집은 입학등록에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고 아동의 안전을 파악하는 중요한 절차다.

이에 따라 모든 취학대상자와 보호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입학대상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참석해야 한다.

만약 사전 예고없이 예비소집일에 불참할 경우, 소재·안전 파악이 필요한 아동으로 분류된다.

이후 유선연락, 가정방문 등 아동의 소재파악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시 교육청은 예비소집 참석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3일 주간 예비소집을 기본적으로 한차례 실시하는 것 외에도 7일까지 평일저녁이나 주말 중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정해 추가로 한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맞벌이 부부를 비롯한 학부모들의 편의성을 높여 예비소집 응소율을 높일 수 있다”며 “관계기관과 협조해 단 한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안전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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