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젊은이들이 잘사는 세상을 위해"

권오을 전 의원.

권오을(63) 전 국회의원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2일 안동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권 전 의원은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더 좋고, 더 행복하고, 더 잘사는 세상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권 예비후보는 “바른미래당으로는 안동시민과 국민의 여망을 이룰 수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청정지역 안동을 문화관광산업 중심으로, 인재·지식정보·농업 대국으로 가는 세계에서 가장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표 공약으로는 출산보육 국가책임제, 안동마라톤인재양성특구설치, 안동 문화관광벤처투자펀드 1조원 조성, 지식정보원 및 글로벌 인재양성원 안동 유치, 안동지역 댐주변 규제개혁, 농민직불제 확대 시행 등을 제시했다.

또한 “앞으로 진행될 중도보수 대통합에는 힘을 보탤 것”이라며 “이제 자유로운 상태에서 국민의 시각으로 희생, 헌신, 책임의 가치를 중시하는 개혁보수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중, 경북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제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바른미래당 경북도당위원장을 지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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