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욯나 역사고전연구소장 강연
지난 3일 구미시 근로자문화센터에서 열린 ‘지역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특강’은 금오공대의 2019 국립대학 육성사업 지원으로 지역 문화공헌 활동으로 임용한 한국역사고전연구소 소장이 강연했다.
임 소장은 ‘구미, 천년의 전설’을 주제로 △삼국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구미의 지정학적 위치와 의의 △구미시 소재 산성들의 역할과 중요성 △삼국시대의 전투와 후삼국의 운명을 결정한 일리천 전투 △임진왜란기의 전투와 의병 활동 등을 설명했다.
임 소장은 “구미는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군사 요충지로서 고려 건국 직전 인근 지역 전투에서도 세력 확산을 위한 중요한 지리적 위치에 있었다”며 “유구한 역사와 중요성보다 알려지지 않은 구미의 숨겨진 역사를 통해 시민들이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문화재 전문위원과 충북대 연구교수 등으로 활동 중인 임 소장은 ‘한국고대전쟁사 1·2’, ‘세상의 모든 전략은 전쟁에서 탄생했다’ 등을 저술했으며 ‘차이나는 클라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의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안동대, 구미대와의 외국인 유학생 봉사활동을 비롯해 양포동 새마을 부녀회와 더불어 사랑의 김장 나눔을 진행했으며, 지역 7개 대학으로 구성된 경북 서부권 대학 발전협의회를 통해 학생 동아리 문화공연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