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의정 방향…"신라왕경 복원 의정역량 결집"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윤병길 경주시의장은 “경자년 새해에도 화합된 모습으로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고 안정 속에서 도약을 이루는 밝고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윤 의장은 올해 7월이면 제8대 경주시의회가 전반기를 지나 후반기로 들어서는 시기로,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견제와 상생 소통으로 창조의회와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의회를 만들고,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만들기에 매진하며 역사문화·복지도시·부자도시 건설에 매진키로 키로 했다.

-2020년 의정 방향은.

△21명의 의원 모두가 항상 배우고 연구하며 열린 마음과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논의해 지역현안을 합리적으로 풀어나가고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창조적인 의회를 만들겠다. 집행부가 추진하는 각종 시정에 대해서는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건전한 비판과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시정발전을 위해 상호 간 동반자로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민생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시민의 생생한 여론을 수렴해 의정에 적극 반영하고 불우하고 소외된 지역을 더 보살펴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건설에 주력하겠다.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잘된 점은 계승발전 시키고 미흡한 부분들은 보완해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감으로써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지역경제 살리기와 신라왕경 복원 등 지역 현안 대처 방안은.

△지난 1년 반 동안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국회의원, 경주시장과 함께 동행해 기업투자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의정역량을 결집하겠다.

또 역사적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특별법 제정에 발맞춰 신라왕경이 조속히 옛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의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특히 천년고도 경주가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이끌어가는 전국 최고의 명품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 밖에도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해 안전하고 살맛 나는 복지도시, 농어촌이 풍요로운 부자도시, 모두가 오고 싶어 하고 살고 싶어 하는 ‘굿 에어시티’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동해의 떠오르는 아침 해의 크고 밝은 기운을 가슴에 가득 담고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저력을 함께 모아 신라천년의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주다운 경주를 만들어 나가자. 경주시의회도 21명 의원 모두가 26만 시민 여러분들의 선택으로 구성된 만큼 항상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경자년 올 한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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