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가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모빌아이와 협력을 강화한다.사진은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가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모빌아이와 협력을 강화한다.

대구시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0’ 참관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권영진 시장이 8일 모빌아이 창업자 암논 샤슈아와 자율 주행자동차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대구시에서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한 자율주행차 기반의 ‘MaaS(모든 운송수단의 서비스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 모빌아이사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 △ 지역기업들이 참여하여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 대구시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제반 사항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모빌아이사(社)는 지난해 초 업무협약을 통해 첨단운전자보조 장치 ‘모빌아이 8 커넥터’를 지역 택시 500대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상황 정보 수집 등에 활용해 오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 모빌아이의 첨단운전자보조 장치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개발과 관련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2019년1월10일)의 후속으로 자율주행차 산업육성까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모빌아이사는 1999년 설립,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업체로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영상인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모빌아이사와의 자율주행기술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며 “지역의 자율주행 부품산업이 크게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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