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원장 김옥례)은 도내 중등교사 37명을 대상으로 7일부터 9일까지 ‘한국독립운동사이해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원장 김옥례)은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근현대사 가치관을 정립시키기 위해 중등교사 37명을 대상으로 7일부터 9일까지 ‘한국독립운동사이해직무연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수는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각 분야의 전문적인 학식을 갖춘 저명한 강사를 초빙해 교육의 질을 높였으며, 연수를 이수한 교사들은 한국독립운동유적지 탐방의 기회를 제공 받는다.

총 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패러다임 전환기 한국독립운동사 이해의 기본 방향(신주백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 △독립운동사 교육의 과제와 방향(김한종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교수) △경북인이 펼친 독립운동(한준호 경북독립기념관 학예연구사)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이상과 해방 후 기억 투쟁(윤대원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교과서에 없는 우리의 역사를 찾아(김동우 다큐멘터리 사진가),△만주에서의 항일 무장 투쟁(윤휘탁 한경대 교양학부 교수) 순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현장의 교원들에게 치열했던 독립운동의 정신을 일깨워, 실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역사프로그램 연수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다 많은 교원들에게 역사교육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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