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전 국회의원이 10일 영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21대 총선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장윤석 전 국회의원 제공

3선(17·18·19대)의 장윤석 전 의원이 9일 자유한국당 재입당(복당)이 확정됨에 따라 10일 영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21대 총선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장 전 의원이 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 함으로써 영주·문경·예천 지역구에서는 장윤석 전 의원과 최교일 현 의원 간의 공천경쟁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장 전 의원은 이날 “21대 국회에 입성하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진출해 문재인 좌파정권과 당당하게 맞서 싸우겠다”며, “부족하지만 평생 닦고 쌓은 실력과 지혜, 경륜을 바탕으로 보수정권을 다시 세우는 데 앞장서는 한편 기회가 된다면 당 대표 또는 국회의장단에 도전해 지역의 정치 위상을 높이고 4선 의원의 정치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대책부터 적극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1대 총선 도전이 40년 공직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 될 것”이라며 “오랜 공직생활과 3선 국회의원의 경험과 지혜, 능력과 인맥 등 모든 것을 바쳐 마지막 봉사와 헌신을 남김없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좌편향의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고 먹고 살기 어려운 지역을 발전시켜야겠다는 충정뿐”이라며, 영주·문경·예천 시군민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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