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의정 방향

상주시의회 정재현 의장.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무소속)은 ‘언제나 시민 곁에! 함께 뛰는 상주시의회’란 구호 아래 2020년 의정 최우선 목표를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로 설정하고 ‘살기 좋은 상주시, 시민이 행복한 상주시’를 건설하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경자년 새해 인사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2020년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2020년은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흰 쥐의 해다. 2019년의 혼란스러웠던 상황을 소통과 협치로 잘 수습하면서 2020년에는 화합과 번영으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지난해 의정 성과를 평가한다면.

△2019년 상주시의회의 주요 성과는 열심히 일하는 의회,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집행부 견제 및 감시란 기본에 충실한 의회, 시민에게 다가가는 열린 의회 구현이다.

차별화된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자치 입법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성실한 의정활동도 펼쳤다.

또 지난 1년간 상주시의회는 총 155건의 조례안 및 안건을 처리했는데 그중 제7대 의회와 비교해 60% 이상 증가한 18건의 조례를 의원 발의해 시민들의 권익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자치 입법에도 노력했다.

의원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5회 이상 행정 및 실무 분야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6차 산업 콘텐츠 특강 등을 개최함으로써 상주발전을 위한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 구현에 힘썼다.

집행부 견제와 감시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2일간 7개소의 주요 사업장을 방문 점검해 감사에 대한 내실화를 꾀했다.

감사 결과 총 175건의 시정 건의사항을 도출해 합리적인 대안을 적극 발굴하는 데 노력했다. 또 7회에 달하는 5분 자유발언과 시정 질의를 통해 환경과 건설, 관광, 교육, 청년정책, 행정, 도심 활성화 등 현재 상주시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밝히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업무 추진비 집행상황을 공개하고 형식적인 국외 출장을 탈피해 국외 공무출장에 대한 목적과 성과를 밝히는 보고회를 개최해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상주시의회 개원 후 최초로 본회의장에서 클래식 연주회를 개최하고 청소년 의회 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의회 문턱을 낮춰 시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열린 의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

-경자년 의정활동 방향은.

△상주시 최대 현안인 경제와 복지, 일자리, 환경, 교육 등의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가는 한해를 열어가겠다.

상주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선순환을 위한 집행부와 역내 기관 간의 상생협력에 앞장서겠다.

2019년에 집행부와의 공조로 상주 곶감이 국가 중요 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소중한 성과도 얻은 만큼 본예산 1조원 시대를 맞이한 2020년에도 상주발전을 위해서라면 적극적인 공조협력을 하겠다.

또 17명의 모든 의원이 합심해 발로 뛰는 현장 의정,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소통 의정,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감 의정을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으며 ‘의회다운 의회’, ‘의원다운 의원’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면서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대화와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삶에 힘이 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제8대 의회는 상주시의회 개원 후 첫 다당 구도임에도 불구하고 시민화합과 지역 현안의 해결에 대해서는 의원 간 소통과 협치로 풍요로운 상주 건설을 위해 함께 뛰었다.

상주시의회는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시민들이 맡겨준 상주발전에 대한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열정과 도전으로 선진 의정을 구현하며 시민들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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