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전문가들 초청 정책 평가·방향 제시

영주시는 11일 인구문제 대응 특강 및 토론회를 개최하고 대응 퍼포먼스를 펼쳐 결의를 다졌다.
영주시가 심화되는 인구문제 대응을 위해 연초부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1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저출생·고령화 사회, 지방소멸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특강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인구 분야 전문가인 대구 경북연구원 안성조 박사를 초빙 영주시 인구정책TF팀을 대상, 영주시의 인구정책을 평가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각 분야의 전문가인 박진표 동양대학교 교수(인구 분야), 기화서 경안 신학대학원 대학교 교수(지방 소멸), 김지훈 대구 경북연구원 전문위원(청년 정책)의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어 이미나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연구원(청년경제)과 함께 영주맞춤형 인구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 및 대안을 나누고 인구문제 대응 퍼포먼스도 함께 펼쳐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020년에 새롭게 인구정책 사업으로 일·가정양립 인식개선, 인구정책 UCC 공모전, 정주 여건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SOC사업과 서천둔치 아동 가족활동공간조성, 공유플랫폼 내 실내놀이터, 도심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등이 있다.

또 각 부서마다 분산되어 있던 인구정책지원 통합조례를 마련 1월부터 시행해 아이를 키우기 좋은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양질 일자리 확보에 나서는 한편 일과 가정의 양립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찾아가는 인구교육, 유연근무제, 남성의 육아휴직 활성화 등을 확대 실시 사회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힘쓰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의 인구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특강과 토론회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영주시는 인구문제 극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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